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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.02.29 간만에 빕스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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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. 3. 7. 15:40

080229 정말 간만에 빕스~!
재작년엔 빕스에 정말 자주 갔다. 저소득자 주제에 연어에 확 꽂혀서 시도때도 없이가서 마구먹어댔었는데, 그 후에 덮쳐온 검디 검은 카드빚님께서 저소득자의 현실을 깨닫게 해주셔서 여기저기 쿠폰 잘 뿌리는 세븐스프링스로 관심을 옮겼었더랬다. 그런데 가끔 빕스의 연어가 참을 수 없이 먹고싶어 진다는 거다. 그래서 맘먹고 먹으러 가면 연어밖에 먹을게 없어서 또 돈아까워 하고 실망하고..ㅋ
그런데 마침 김작가님에게 빕스 시식권이 생겼다길래, 나와 함께 하자고 마구 꼬셔서 (ㅋㅋㅋ) 결국 함께 했다. 기념일 만원쿠폰까지 포함해서 아주 싸게 먹을 수 있었지.. 와인이 세일중이길래 혹하고 마시는 바람에 싸진 만큼 또 썼지만..-_-
구로 빕스는 매장 자체는 좁고 별로인데 연어나 음식의 상태는 괜찮았다. 다 좋을 뻔 했는데 함께한 김작가님의 위상태가 안좋으셔서 음식도 별로 못먹고 와인도 다 못마시고...
남은 와인은 가지고 와서 집에서 밤에 홀짝 홀짝 다마셔버렸다~! 길동이 보면서..ㅋㅋㅋ
나는 이제 갈일이 없겠지 싶어서 한장있는 기념일 쿠폰 홀딱 써벼렸는데, 이제 정말로 갈일 없겠지;;;
나중에 여기 떠나서 빕스 연어 먹고 싶음 어칼까나~ 여기서도 가끔 먹고 싶어지면 못참고 가버리게 되는데... 뭐, 그때는 또 그 나름대로 내가 집착할 무언가 맛난 음식이 생길래나~ㅎㅎ